[『 나우누리 』]☆단란주점 웨이터 일기(6) - 싸움 [윤작가] (16928/37804)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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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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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단란주점 웨이터 일기(6) - 싸움 [윤작가] (16928/37804)

포럼마니아 0 8,727

6부입니다.
li unis, lt 단란주점 하시면 지난 내용있습니다.
먼저 읽어주시면 이해가 빠릅니다.
미성년자(특히 가출청소년)는 클릭을 자제해 주십시오.


아울러 이 글을 낮밤을 바꾸어 몸과 마음을 불태워가는

화류계 사람들
(사장, 점장, 삼촌들, 지배인, 마담, 아가씨, 밴드마스터, 특히 웨이터들)
에게 바칩니다.

......................... 일을 자기가 좋아서 하든 싫어서 하든간에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어요?

제가 빠순이 소리 하지 말자고 했는데 아직도 제 말씀을 안들어주시더군

요..

제가 담임선생님도 아니고 학생주임도 아니고 더더욱 부모도 아닌데 할

말없죠 뭘~~ 쩝~~

하루에 하나씩만 올릴께요.. 죄송해요 여러분
그리고 너무 고맙습니다.. 여러분..쪽지와 메일 너무 감사드리구 있어요
가게에서 손님이랑 대판 쌈한 경험담을 올리지요

일을 하며 몇 달이 지나, 술 이빠이 꼴은 손님과 싸움이 붙었습니다.

그 자식은 꼬인 혀로

"우리 오부리(노래) 언제 해줄꺼야?"

그러며 카운터에 와서 사장과

거의 지배인으로 승격된 나에게

협박조로 응시했습니다.

그러나, 욕이 나오며 둘(그 손님, 사장)이 말싸움이 붙었습니다.

그러다, 그 손님 넘의 주먹이 사장한테 가려던 찰나,

나는 그 넘의 혁띠 맨 곳을 손으로 낚아챘습니다.

그 순간 술 기운으로 나의 가슴을 두 대 강타한 그 손님, 아니 그 새끼.

그러다, 겨우 자리로 돌려 보냈건만 갑자기 홀서빙을

하는 나와 눈이 마주치더니,

맥주컵을 집어들었습니다. 나의 머리를 찍으려 했어요

번쩍이는 조명과 시끄러운 음악소리에

?nbsp마치 사탄의 눈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첨엔 도망을 갔지만 그의 손동작은 막 던지려 했드래요

달려가 손을 비틀고 무릎을 꿇겨 컵을 뺏고 카운터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그 넘은 바로 그 테이블의 빈 맥주병을 들고 던지려 했죠.

그 순간 사태를 파악한 내 밑에 있는 웨이터 녀석이 말렸습니다...

나이먹은 놈에게 정말루 욕이 나왔습니다..

나 : 야 xx놈아 나이쳐먹었으면 술을 그렇게밖에
못쳐먹냐? 어~~~~~~~~~~~!!!

옆 테이블 손님까지 나와 말렸습니다.

손님1 : 삼춘이 참아요~~~

손님2 : 술을 엄청 먹었는가보구만~~쯧쯧

사장이 그 순간 들어왔습니다.



그 놈의 일행과 밖에 가서 애기하고 들어 온 그 순간이었던 것이지요..



그 광경을 본 사장, 몇 초 뒤

사장 : 너 임마 주방에 가서 있어~

그 때 주방가서 주방이모(<-- 울가게 장사 잘되어서 과일써는 주방도

두었습니다)의 말을 계속 쌩까가며 줄담배를 몇대를 펴댔는지 모르겠습

니다.

회의와 반성, 얼마나 더 더러운 일을 당할지에 대한 의문...

밤에 대학로에서 알바하는 걸로 알 날 믿고 계신 부모님 얼굴

그러던 얼마 후였습니다.

밴드의 음악이 중단되었습니다.

사장 : (고함소리) 너 이쌔끼 우리 마스터를 왜 때려?
이 후xx넘의 새끼야~~~

홀은 아주 장난도 아니었습니다...

달려들어 말리든지 아니면 맞든지 아니면 때리든지

미라블은 더 요란하게 춤을 췄구요..

그 순간이었습니다..

우리 단란주점 가족은 혼연일체가 되었던 것이죠..

내 밑의 애들은 내가 나서면 일이 커지니까

지 핸폰을 던져주며 빨리 신고하라고

했지만 사나이 의리가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언제 누가 불렀는지 경찰이 뛰어 들어왔습니다.

그 놈은 어느샌가 도망갔습니다..

사장은 그 일행을 데리고 파출소로 끌고 갔지만

피의자가 도망간 상태.........

하여간 영업은 계속되었습니다.

아줌마 테이블에서 나를 호출했습니다..

아까 날 말리던 테이블 손님1,2,3이었습죠..

너 너무 멋져~~~ 하는 손님들이 주는 술잔에 맥주군, 양주양 졀라 벌컥
벌컥 마셨습니다.. 그 테이블의 손님6명정도

나의 맥주 원샷하는동안 박수를 쳐주었습니다...

마치 3류영화의 한 장면이져???

아 X같고도 슬픈 인생의 한 컷트였기두.

물론 팁은 무지하게 거두어들였습니다..

내 목숨을 구해준(?) 내 밑에 있는 웨이터 반떼 주었습니다..

여기저기 상황수습에 열을 다했습니다..

사장은 똥씹은 표정으로 들어왔습니다.. 얼마후

날 부르더니 그 자식 팔찌 안 채우게 했다며,

말을 시작하더니, 쌈을 하게 한 나를 쫓아낼려고 했습니다..

난 별 야구리를 다 했습니다..

여자친구꼬실려구 하는 말빨 다음으로 그렇게 핏대 세우며

말한적이 없었죠^^

나 : 난 사장님을 일하는 동안을 아버지로 생각하고 있고,
그런 놈이 사장님에게 함부로 했는데 난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었으며, 난 죽기 싫어요...(요약된 내용)

그랬더니

사장 : (고개를 떨구며) 고맙지만 너의 행동은 과격했다..
한번만 더 그러면 쫓아낸다..... 의도는 정말 고마워....
.

그렇게 말했습니다..

참내 니기미....

그러더니 그렇게 맥주병 던지는놈 있으면은 그냥 맞아야 한다고

귀띔을 했습니다..

대충 맞고 어이 아퍼 툭 쓰러지면은 상태 불문하고 최하 500만원이랍니

다. 살인미수라나?

그니까 병원비 빼고 500좀 못 번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씨바 내가 500없어서 이러냐? 하고 사장한테 쏘고 싶었지만

하긴 500생기면 뉴질랜드로 어학연수가고싶네여~~

또 그 며칠 후 나와 사장에게 사과를 하러 왔습니다..

47살 먹었으며 근처 교육청 공무원이랩니다그려.

내가 가서 5분만 진술했었으면 그의 공직인생은

이슬로 끝나는 거였는데.,,

술이 얼마나 사람을 우습게 만드는지.... 하이튼 그 날 술값은

그 47살아저씨가 다 계산하게 되었지만 웨이터 겸 지배인인

나에겐 단돈 10원도 오지 않은게

좀 미심쩍고 서운한 일입니다..

위로비가 분명있었을텐데 사장이 먼저 입씻은 거 같았어요.

아 돈이여, 아 인생이여...

하이튼 그 이후로

핸폰에 근처 파출소전화번호 입력해서 갖고 다녔습니다.

112말구요



그 즈음.. 친구랑 만나서 커피숍을 갔는데 제 핸폰을 보며

친구 : 야! 무슨 파출소전화번호도 입력되어있냐?

나 : 몰람마~~ 알바 힘들어 죽겠다

친구 : 그렇게 험한 곳이냐?

나 : ................



하이튼 여러분 술버릇 고치세요..

여러분이 나이먹어서 그러면 정말

어린넘들한테 욕먹고 귀싸대기맞아도 할말 없습니다.

세 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아시죠?

학생시절의 술꼬장이

직장인이 되어서는

자칫 인생의 파멸로 몰고 갈수도 있습니다.





박세리에겐 애니콜1번벨소리가 힘이되지만
저에겐 여러분의 ok클릭이 힘이됩니다.




낼 뵈요~~




조금 양아치처럼 튀어보인다고 나쁠 꺼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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