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단란주점 웨이터 일기(7) - 부킹 [윤작가] (16962/37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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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단란주점 웨이터 일기(7) - 부킹 [윤작가] (16962/37804)

포럼마니아 0 11,070

7부입니다.
li unis, lt 단란주점 하시면 지난 내용있습니다.
먼저 읽어주시면 이해가 빠릅니다.
미성년자(특히 가출청소년)는 클릭을 자제해 주십시오.


아울러 이 글을 낮밤을 바꾸어 몸과 마음을 불태워가는

화류계 사람들
(사장, 점장, 삼촌들, 지배인, 마담, 아가씨, 밴드마스터, 특히 웨이터들)
에게 바칩니다.

......................... 일을 자기가 좋아서 하든 싫어서 하든간에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열심히 쓸께요...

오늘은 부킹에 대해서입니다.

아쉽게도 부킹을 원하는 손님은 거의 홀애비, 과부들이에요

담배를 물며 어이 웨이터... 부릅니다.

가면

불을 붙이며 하는 말이 아줌마들 없냐?

그런 말들이죠..

첨엔 속으로 에이 씨바새끼 여자나 꼬실라고 왔나?

그랬는데 그런 손님들이 지금 생각해보면 불쌍해보입니다..

외로움이 가득해 보이는 그 한숨......


과부들 중엔 내 단골이 몇 명있었습니다.

그 전에 사장 단골이죠.. 사장은 여자손님들끼리만 오면 장난아닙니다.

지 말로는 오랜 단골만들기라는 데 날마다 지루박에 탱고에 블루스에

혼자 재미 진짜 많이 봅니다.

일 때문에 사장님사모님, 점장님사모님도 가끔 뵈는데 얼굴보면 속으론

정말 착찹하다고 해야할까요? 그냥 그렇습니다.

가게를 나와 현관에서 담배를 물고 있으면 아줌마들이 어슬렁어슬렁 거

릴때도 있죠

아줌마들 : 삼춘,, 내 또래 아저씨들 많어?

나 : 네..... 많아요. 저 그랜져타고 세 명정도 왔어요

그럼 아줌마들 입장......

팁은 그 아줌마들이 같이 술을 먹게 되는 아저씨들

에게 받기 위해 무진장 살살거리기 시작함다~



또 언젠가는 아저씨들이 와서

야 여기 과부들 많이 온다는 말 듣고 왔으니까 알아서 해라

잘만 되면 내가 양복 한 벌 해서 입을 돈 줄테니까....

그런 손님이 있었어요..

그런데 아쉽게도 여자만 온 손님이 그날따라 한명도 안 들어왔드래요

졸라 아쉬웠죠...

십만원짜리 수표 그렇게 많이 갖구 다니는 사람 못 봤는뎅

한번은 아줌마들만 몽땅 온 적이 있었습니다.

아저씨 세명이 들어와서 당연히 부킹이 되었는데

엄청먹는 술값을 감당치 못하더니

놀다가 도망치듯 자기껏만 계산하고 나간 적도 있고....

30대 아저씨가 40대 아줌마들에게 부킹해달려는 데

도무지 그들의 눈이 이해가 안갔지마는

일단 여자분들께 갔었죠.. 그 아줌마들 하는 소리,,,,

야 우린 20대야~~ 어디 50살 먹은 놈들이 우릴 건드릴려구...

그런 소리를 하더군요,,

어이가없어 속으로 아줌마~! 그런 내가 10대에요?

또 아가씨안된다고 하지만 와서 찔뻑대는 아저씨들있죠...

아저씨 : 야 냄비들좀 불러봐

나 : 에이 사장님 저희 가겐 아가씨 안되걸랑요...(비굴비굴)

아저씨1 : 야~ 나라서 안된다는 거 아냐? 숨겨논 지지배들 다 내놔봐~~

나 : ............. -_-

아저씨1 : 씨뱅아 그렇게 돈없어 보이냐? 카드로 긁더라도
니 팁은 따로 챙겨서 주면 될거아냐?

나 : 진짜 없구요.. 저희 가게 문 연뒤로 아가씨 쓴 적 없어요.(난처난처)

아저씨1 : 이 쉐이봐.. 니네 사장은 경찰에 친구도 없대냐?
사장불러바바~~~@@@!!!!##%$

뒤에 있는 아저씨

아저씨2 : 야 글면 다방냄비라도 불러라~

나 : 레지도 안되는데요...(쫓아낼 마음에.........)

아저씨1,2 : 이 후xx넘의 술집! 이 동네에 단란주점이 여기밖에 없냐?

하고 나가버립니다.

이정도면 아주아주 양호한데

일단은 술서빙 다 나간상태에서 이런 말을 하면 난처합니다.

욕하고 잔던지고 카운터가서 지지배배배~~~!@!@!

하이튼간.. 조용해지고

한 20분있다가 근처 레지들이 옵니다. 지네가 부른겁니다.

보통 아는 얼굴이 많죠.. 우리도 벌어야하니까요?

울가게 옆 주양이 잘왔습니다.

나 : 야~ 너 자주온다? 인기도 많으셔??

주양 : 오빠^ 내가 팁많이 뜯어줄게.. 커피좀 많이 시켜죠~~!

나 : 알았엄마

일단 손님으로 오면 말많이 하면 안됩니다. 손님이 시비걸기때문이져..

승질 드러운넘은 웨이터랑 아가씨랑 얘기하면은 니가 티켓값내라고 꼬장

피기도 합니다.

근데 하이튼 부킹이든 아가씨든

부킹이 좀 자유스러우면 좋은데 일단 부킹이 들어오면

사장을 통해야 하니까

그게 안좋습니다..건 내맘인데...

사장 여자친구면 절대 불가능 하니까 말입니다^^


우리들노는 나이트있자나요....

거긴 웨이터들이 새끈녀들 허리부둥껴안거나

강제로 업혀서까지 부킹해가잖아요.

그런것도 보는데 아무리 우린 성인상대하지만 사장놈이 팁줄을 끊어서

아쉬울때두 졀라리 많습니다.

하이튼 여자손님도 원하고 남자손님도 원하는데

사장이 안돼~

하면 미칠노릇입니다. 결국 사장이 그 손님한테 맘이 있다는 겁니다.

나뻔넘~~

그 사이를 뒤질새라 과감한 남자손님,

여자손님 테이블로 직접갑니다.

음악소리 때문에 하나도 안들려도 하는 소리 뻔하겠죠?





같이 술한잔 하시죠~~?

내 일 뵙 시 다~~

조금 양아치처럼 튀어보인다고 나쁠 꺼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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