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누리][까하] 대머리 잇셩 (740/37570)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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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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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나우누리][까하] 대머리 잇셩 (740/37570)

AVTOONMOA 0 10,855

까하하하 잇셩임니다.

----------------- 시 작 --------------------

<1>

고 3때일임니다. 정말 한창 놀때 아님니까? -_-;;

게다가 전 남녀공학이었슴니다.. 밤이 무서운 학교 였죠..

일벌어 질까바.. 자율학습도 10시까지 밖에 안한담니다. -_-;;

그래도 방학이 끝나면..평균 2쌍씩은 어김없이 정학을 맞곤 하죠... -_-;;

암튼!! 한창 연애에 신경 써야 할때! 여자 이외에는 눈에 뵈는게 없던 그때

그때... 우리에게 날벼락이 떨어진 것임니다.

그날두 전 거울 앞에서 저의 흩날리는 갈색 머리를 빗질하고 있었슴니다.

담?nbsp ?nbsp샘님이 우리반에서 제일 머리 ?ㄽ은 애를 불러 일으켰슴니다.

샘님 : 바라! 이게 스탠다드다. 내일 모래 까지 니네 머리를 이러케 해와라!!!

까악!!!! 경악 스러웠슴니다. 이런 제길! 이럴수가 있슴니까?!

그앤 모가 자랑스러운지 씨익~ 웃더군여...하마터면 주겨버릴뻔 했슴니다.

어제 공부한답시고 악랄하게 평균 3Cm 로 쫘~~~~악 민 녀석 있었슴니다.


군데 군데 예의상 좀 쳐주고 앞머리는 그래로 남겼슴니다.

일명 메뚜기 머리죠... 한물 간 스타일 이었지만...

샘님의 눈빛이 심상치 않았기 때문에 성의를 보였죠....

'이정?nbsp 돋?nbsp되겠지? 까하하하하'

담날 바로 교무실로 끌려 갔슴니다.. -_-;;

샘님 : 잇셩 그게 모하는 거냐? 반항이냐?

잇셩 : 아뇨..(무뚝뚝) 나름대루 성의를 보인검니다.

(앞머리를 쓰다듬으며... 참고로 입에도 물수 있다)

샘님 : 가서 다시깍아와! 빠박으로 밀어버리던지.. 그게 모야?!?!

반장이 그래두 돼?

잇셩 : 가위바위보로 반장 뽑은 반은 저희반뿐임니다. -_-;;

샘님 : 그게 젤 공평하단말이다! 불만있냐?

잇셩 : 있어야 함니까?

샘님 : 암튼 다시 까까와.. -_-+

잇셩 : 머리 깍는 다고 공부가 됨니까? 스님 들은 다 박사 ?낮게요?

머리는 죄짓고 감방갈때나 깍아야 되는거 아님니까?

이것 땜에 신경쓰여서 안되던 공부가 더 안되요!!!

샘님 : 너..날 머리까게 하고 싶냐? (부들 부들)

잇셩 : 속세를 떠나시게요? -_-?

샌님 : 아니 살인으로 감방이나 갈련다.... -_-+

잇셩 : 머리 깎고 오겠슴니다. 꾸벅 후다다닥

<2>

여기는 이발소

아아!! 신이시여 어찌하여 제게 이런 고난을 주시나이까!!!

이때...이발소 안으로 제게 가위바위보 진 녀석이 들어 옴니다. 부반장 이지요..

그리고 저랑 절친한 칭구 한녀석두요.. 별?nbsp 資?nbsp변태

교련시간에.. 인공호흡시험보자나요..이자식이 진짜로 했다니까요..

물론 밑에 있던 멀쩡한 놈을 죽일 뻔해서 C를 받았지만..

멀쩡한 사람한텐 인공호흡은 할께 아니더군요.. -_-;;;

밑에 놈이 이쁘장하다고 벌써부터 찍어논 그녀석였지만...

이때가 기회다 싶었겠죠... 변태 쉐이

부반 : 잇셩..나 삭발 하기로 했다.(부들부들 떨며)

잇셩 : 호오...진짜?

부반 : 같이하자..

잇셩 : 둘이 뭔 재미로하냐??

변태 : 너 하면 나두 해주쥐...

앞머리부터 고속도로를 내더군여...-_-;;

말릴 틈도 없이..흑흑..제길~~ 이자 식들의 꼬임에 넘어가서...

3명이서 머릴깎고 서로 우정어린 결의를 다졌슴니다.

잇셩 : 우린 멋있어.. 얘들아 알지? 우린 이제 여자가 마구 꼬일꼬야

대머린 정력두 조타자나..분명히..우린멋있어.. 알지?

변태 : 야..너 너무 강조하는게 수상한데?

혹시 멋없는거 아냐?

잇셩 : 퍽! 멋있다니까.. 새꺄.

변태 : 아퍼 십쎄야..

오오~~ 이 얼마나 우정어린 대화임니까??

교문으로 막 들어서려는데.. 또다른 칭구들... 택이와 민이가 나옴니다.

짜식들두 머리깎으러 가는 거였죠..

잇셩 : 어?㎖? 머찌지 안냐? (씨?nbsp ?)

민이 : 무서워 웃지마. 새꺄..

잇셩 : /.\ ;;

택이 : 에이..씨봉 삭발할려고 했더니.. 저거보곤 죽어도 못하겠다..

잇셩 : 저거?? -_-;; 이..이런..내가 모 어때서??!?!?

퍽! 퍽! 혼자 쪽팔릴순 없다.따라와잇!

<3>

다시이발소

저의 끈질긴 고문으로 녀석들두 삭발을 해씀니다.

근데 이발소 아줌마있자나요.. 삭발은 자기두 할수 있겠다 싶으셧는지.,

민이 뒤에 스셨슴니다. 근데..원래 바리깡 앞에는 플라스틱으루

머리카락 길이를 조절하는게 있거든요.. 아줌마가 실순지 일부런지..

그걸 빼구 밀구 있더라구요. .뒤에서 구경하던 전 깜짝놀랐슴니다.

민이 머리가 점점 하얗게 변해가더라구요... 오오..게다가 이 광채란!!!

눈을 뜰수가 없었슴니다. 저흰 그래도 거므스름했는데.. 이녀석은 오오!!!

사실 이녀석이..좀 까만 녀석이거든요..밤에 보면 이빨밖에 안보이는놈인데

머리속은 하얗더군요,..생각해보세요.. 검은 얼굴과 흰머리.. 오오!!

브라보콘 있자나요, 꼭 그거 같았슴니다. 저희 박장대소를 하고 웃었지만..

안경만벗으면 아무것도 안보이는 불쌍한 민이는 영문을 몰랐슴니다.

다깎고난 아주머니의 사과 어린 한마디 : 반값만 내요.. -_-;;

<4>

이제 다섯명이죠? 붕알칭구아닌 새알칭구다섯은 위풍도 당당하게 교실로 들

어갔슴니다. 곳곳에 앉아서 빛을 발하는우리.....독보적인 민이의 광채!!!

이제 샌님 한테 맞을 일만 남았군요...-_-;;

이때 저의 머리를 스치고간 기가막힌 아이디어!!!!!

잇셩 : 야! 걱정할꺼 없어.. 샌님이.. 스탠다드처럼 깎으랬자나..

우리 돈모아서.. 저새끼 삭발비 대주자...

저놈만 깎으면..된다니깐??? 찌릿 -_-+

삭발한놈들 : 오오오~~~~~~~~찌릿 -_-+

반강제로 머리를 깍게된 우리의 스탠다드.. 머찐녀석.

그는 진 정으로 의리를 아는 녀석이었슴니다.

스탠다드 : 이씨붕이들..엉엉엉. 엄마한테 이를꺼야...엉엉 T.T

의기양양한 우리들.. 이제 맘 놓고 샌님을 기다렸슴니다.

교무실 에서

샘님 : 니네 장난하냐?

잇셩 : 샘님은 장난으로 삭발함니까?

샘님 : 잇셩 ..나랑 모하자는 거냐..

잇셩 : 샘님! 이건 저희들의 공부를 좀더 열심히하기 위해 취한 행동임니다.

스탠다드를 보십셔..저렇게 깎으래서. 깎았는데....엇! 악!

다음을 이을수가 없었슴니다.

샘님이 절 죽이려 달려 들었기 때문이죠.. -_-;;

교무실 샘님들에게 돌림빵을 당한 저희들...그날 진짜 죽다 살아났슴니다.

담날부터 딴반에서 구경을 오더군요..-_-;;

언제나 반을 머저 생각하는 반장과 부반장

잇셩 : 야 제들한테 50원씩 받아서 학급비하자!!!!

부반 : 잇셩 100원은 해야 되지 안을까?

여자 샘님들은 제가 차렷!경례!할려고 인사하려고 일어서면..

경악을 하시더군요..

셰계사샘님 : 야! 반장 징그러워.... 놀랬자나 부반장이 인사해라..

벌떡 일어난.. 부반장..그제서야 사태를 파악한 세계사 샘님..

주위를 둘러보시곤..점점 눈이 커지시더니

교실 구석에서 무한한 빛을 발하는 민이를 ?nbsp 煞峠絿챨?nbsp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지셧슴니다.

지구과학시간엔. 저흰 지구과와 달을 흉내었으며..

생물시간에..민이가 두개골의 구조를 보여주곤했슴니다.

물리시간에 마찰계수실험을 머리로하고, 진자 운동도 했슴니다. -_-;;;

<5>

하루는..저녁에 10시까지 자율학습 끝나고..12 시까지 공부를 더했슴니다.

민이와 저는 가방을 싸들고 튀는집안 답게 택시를 타러 갔슴니다.

속직히 이 머리를 하고..버스를 타겠슴니까?

이런...택시가 안서더군요...

그당시 제 키가 180 민인 76 정도.. 허대가 멀쩡한것 둘이서..

삭발한몰골로 ?nbsp 移墟構獨?nbsp있었으니 그럴만 했죠..

천하무적 택시운전사도 무서운게 있나봄니다. <-- 오오 시사성있는발언을..

집앞에 내렸슴니다. 집근처가 좀 번화가라 12시가 넘어두 휘황찬란함니다.

길에 있던 사람들이 다 쳐다보더군요 ...

연예인이 이맛에 하나 봅니다. -_-;;

평소같으면.. 논아래로 내리깔고 집으로 쪼로록 갔겠지만..

이날부터는 딴 사람들이 제 눈을 피하더군요 -_-;;

공부는 되었냐구요 -_-?

쳇 -_-;; 말이 되는걸 물으싯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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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하하하 잇셩이었슴니다.

보내주신 멜 메모 쪽지는 발 받구 있습니다.

늦더라도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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