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누리]-로크--; [고딩V0.2] 점심시간이었다.-_-; (6504/37588)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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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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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나우누리]-로크--; [고딩V0.2] 점심시간이었다.-_-; (6504/37588)

포럼마니아 0 2,607

여전히. 요번것도 고뎅버젼이다.

자신이 고뎅학생에 해당되는 경우에만

이 끄적임을 봤으면 좋겠다.

성인버젼도 끄적일 생각을 했었지만,

성인버젼은 너무나도 유명한 사람들이 잘 쓴다!

포기하기로 했다.

오늘도 그렇듯이.

(그럴리는 없지만)재미있으면, 'p'키를 눌러버리고,

재미없으면 'dd'키를 눌러버렸으면 좋겠다.

제발. 나우누리 우스개 담장지기가

이 끄적임을 안봤으면 좋겠다. -_-;

-_-_-_-_-_-_-_-_-;

나는. 고3이다.

우리 담임선생님은 굉장히 무섭다.

별명도 있었다.

'고질라'.

난 고질라란 영화가 나왔을때,

폭력교실1999란 영화를 생각했다.

지름이 5cm인 몽둥이에,

길이가 10cm인 대못을 '쾅~쾅~'

박아두고, 그걸로

허벅지를

'강타!' 하는 영화. 액션영화인줄 알았다.

하지만.. 그 영화를 봤을땐.

-_-?

요상했다.

제작자가 뭔가 착각하고 만든것 같았다.

그런괴기류가 아닐텐데..

담임의 집권으로 인해, 점심시간때도,

책상에 엎어져서 잠을 자거나, 떠들거나, 장난친다는 일은

상상도 할 수 없다.

그래서, 점심시간때 반 아이들 대부분은 밖으로가거나,

옆반으로 가서 잔다. -_-;

오늘점심시간도 마찬가지로 교실에는 1/3가량의

학우들만이 남아서 공부하는 척을 했다.

밥을 먹고 난 후라서 식곤증이 발생했다.-_-;

항상, 그럴시간에는 조심해야 한다.

귀신같은 시간에만 교실로 찾아오는 담임선생님.

그렇다!

그때! 갑자기 교실 앞문이

쾅! 하고 열리면서.

고질라.가 임했다.

"너!너!너!너! 나와 시캬!!!!"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누굴 지적했는지 전혀 알 수 없다.

'자신은 아닐거라 믿지만..

그런 생각도 이젠! No! No! No! No! No! No!'

긴장되는 순간이라, 얼떨결에 나가는 애들이 대부분이다.

그날도 마찬가지였다.

휴지를 버리러 뒤쪽 쓰레기통으로 갔던 학진이.

'교실 미화에 힘을 써서 칭찬해 주려나보다.'

라는 생각으로 기분좋게 나가본다.

사물함에 책을 넣으러 갔던 가훈이.

고질라와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나갔다.

맨날 걸리기만 하던 혁이.

그날따라 공부를 하고 있었지만,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앞으로 걸어나갔다.

습관은.. 무서운 것이다. -_-;

항상. 담임선생님이 올때는 그렇게 왔다.

순식간에! 쥐도 새도 모르게! 교실문을 열고 아무나 지적하고,

"나와 시캬!"라는 한마디.

그의 공포앞에선, 왠지 껄끄러운 행동을 했던 사람은..

생각과는 상관없이 앞으로 걸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나간 사람에겐 간단한 벌칙이 있다.

'오징어 말리기.'

말 그대로 간단하다.

창틀같은곳에 대롱 대롱 매달려 있으면 되는것이다.

잘 모르겠으면,

손가락 두마디로만 창틀같은곳에 걸쳐서 1분만 해봤으면 좋겠다.

장농같은높은 곳에다 손가락 두마디만 올려놓고 해봐도 상관없다.

Seeing is Believing!

3분이상 견디고 있는 당신!

당신은 팔찌를 사서,

반지로 활용한다는 사실을

난.. 안다.

그날따라 고질라는 뒷부분의 자리에 앉아서

아이들을 감시하고 있었다.

의외의 행동이었던 것이었다.

따라서,

교실은 고요했다.

밖에서 놀던 한 학우가 교실로 들어왔다.

하지만,

왠지 조용한 분위기에 의아해 했다.

그리곤 이렇게 말했다.

"야! 고질라 왔다갔냐?"

-_-;

-_-;

천재다.

50%는 정답이다.

아직, 고질라가 안갔다는 현실이 슬플 뿐이었다.

그 친구.. 아직도 식물인간 상태로 있는지 궁금하다.

그 친구덕택에..

교실 분위기는 더욱더 살벌해 졌다.

초 긴장 상태에 놓여지게 되었다.

-_-;

-_-;

그때!

갑자기 앞문이 쾅!하는 소리와 함께 열렸다.

"너!너!너!너! 나와 시캬!"

-_-;

장난끼 많은 헌동이가 이렇게 외치며 교실로 들어왔다.

담임 권위에 대한 도전이었다. -_-;

헌동이한테 미안했다.

오늘 점심시간때, 아끼고 아끼던 동그랑땡

두개나 뺏어 먹었었는데.. 흑흑.

그게 최후의 만찬이었을 줄이야...

남의것을 빼앗는것이 얼마나 크나큰 죄악인지 깨닫는 순간이었다.

담임의 표정이 조금 일그러졌다.

똥침 사건이후보다도 더 일그러져있었다.

-_-;

나는. 어촌에 살지 않는다.

하지만 그날,

마른 오징어 만드는 과정을 생쑈로 볼수 있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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